입춘이 지나고 이제 꽃샘 추위가 지나갈 즈음 이곳 시즈오카의 시내 관광을 나섰다. 벌써 겨울 옷이 어울리지 않는다. 온화한 봄의 내음을 느끼며 100엔의 로만 관광 버스에 올랐다. 신정을 쇠는 일본은 1월 초 새해 인사로 신사를 찾는다. 엊그제 만원 사례의 정월 맞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2월도 끝나가는 날이 되었다. 이제 춘 삼월!!! 곧 만물이 시작하는 3월이 오겠네? 유치원이 초등학교로 바뀌어 등교하게 되는 소년 소녀들에서 부터 올해는 꼭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겠노라며 바쁘게 움직이는 재수생 오빠 언니들까지...새 학기, 새옷, 사회 초년생...와!! 이제 을미년의 본격적인 시작이다. 힘내자... 파이팅!!